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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류콘에 가까운…MAMA, 한계와 성장 사이 (종합)

 

[Dispatch | 싱가포르=서보현기자] 트로피를 몰아주기에서 나눠주기로 바꾸었을 뿐, 올해도 한계는 드러났다. 지나치게 특정한 기획사를 배려한 결과, SM 및 YG 엔터테인먼트 가수가 주요 부문을 휩쓸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실망보다 희망이 앞섰던 'MAMA'였다. 특히 외적인 성장이 눈에 띄었다. 한국와 소수 아시아 가수만 참석하던 지난 날과 달리 세계적인 톱스타가 출동했다. 그 덕분에 눈과 즐거운 무대가 가능해졌고, 다양한 시도와 수준급의 퍼포먼스가 이뤄질 수 있었다.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였다.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net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싱가포르 현지에서 MAMA가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를 살펴봤다. 그리고 그 속에서 희망을 엿봤다.

 

 

◆ 마마의 과제 | 쏠림 현상은 숙제로 남았다. 이번 MAMA는 특정 기획사의 참석자에게 트로피를 몰아줬고, K팝만을 다뤘다. 그 외 가수는 게스트에 불과했다. 아시아 뮤직 어워즈라는 이름에는 맞지 않았다.


1. 관계찾기?=SM과 YG와의 관계를 고려한 수상이었다. MAMA에 처음 출연하는 SM과 음원 유통 계약 관계였던 YG,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결과였다. 이날 18개 경쟁부문에서 SM과 YG가 가져간 트로피는 7개.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주요 부문인 남녀 그룹상과 대상 3개 모두 SM과 YG 차지였다.


2. 아시아?=아시아라는 말이 무색했다. 경쟁부문 후보는 모두 한국가수였다. 비경쟁 역시 다르지 않았다. 총 7개 부문 중 비 K팝 가수에게 주어 진 상은 단 3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차이나, 핫티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뉴 아시아 아티스트 등에 불과했다. 게다가 가수와 음악에 조명도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은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 참석상?=먼 걸음한 스타들에게 상을 나눠주는 '참석상'은 변하지 않는 구태였다. 반대로, 시상식에 불참한 가수들은 철저히 소외됐다. 카라나 티아라가 대표적인 예다. 일부, 상을 받았어도 언급되지 않기도 있었다. 화면으로 공지된 것이 전부. 공정한 시상으로 권위를 살리기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 마마의 희망 | MAMA의 재발견이었다.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가능했다.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고, 안정화된 제작 시스템을 짐작할 수 있었다.

 

1. 퍼포먼스=눈과 귀가 즐거웠다. 노래 뿐 아니라 이색 볼거리가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졌다. 합동 공연도 그 중 하나. 현아와 장현승은 키스 퍼포먼스를 펼쳤고, 투애니원 씨엘은 윌 아이 엠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남녀노소, 국적과 장르에 상관없이 한데 어울렸다. MAMA 타이틀인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과도 잘 맞아 떨어졌다.

 

2. 규모성장=규모 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단순히 몸집을 키운 것이 아니라 라인업 구성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다. 아시아 가수 뿐 아니라 세계적인 가수를 초청한 것. '블랙 아이드 피스' 윌 아이 엠과 애플딥이 무대를 꾸몄고, 스눕독과 닥터 드레가 11년 만에 한자리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들만의 잔치에 머무는 것이 아닌 음악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3. 해외성과=해외 개최 시상식 2회 만에 안정을 찾았다. 지난 해 마카오에 반해 싱가포르에는 탄탄한 구성과 진행을 자랑했다. 전세계 20개국 방송, 19억 인구 시청 등 다양한 시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싱가포르 공영방송인 미디어콥과 공동제작하는 등 제휴를 맺은 덕분이었다. 아시아 음악 팬들이 좀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를 기대할 만 했다.

 

<글=서보현기자,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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