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검사에서 파일럿, 이번엔 꺼벙이다. SBS-TV 새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색다른 변신에 나섰다.

'푸른 바다' 측은 15일 이민호의 촬영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이민호는 천재 사기꾼 허준재로 분한 상황. 이번에는 다소 모자란 매력의 꺼벙이로 달라진 모습이다.

사진 속 이민호의 연기는 디테일했다. 두꺼운 안경, 이리저리 뻗친 머리, 초점 없는 눈빛, 무릎 위에 가지런히 모은 손, 무장해제 웃음 등 다양한 설정으로 색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변신한 이민호는 조남두(이희준 분)이 가져온 물건을 바라보는 모습.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준재와 남두가 함께 사기를 치는 신.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푸른 바다' 관계자는 "준재는 변신의 귀재다"라면서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할 이민호와 그가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 작품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