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13일 오후 8시 2분께, 뉴질랜드 동부 크라이스트처치 북동쪽 91㎞ 지점에서 감지됐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은 지표면으로부터 10㎞ 지점입니다. 진동은 뉴질랜드 북부 오클랜드까지 느껴졌다고 합니다

AFP통신은 뉴질랜드 정부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2011년에도 6.3 규모의 강진이 일어났는데요. 당시 18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수도 웰링턴 인근 와이카나에와 카피티해안에서 전력과 통신망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US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