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수영선수 맥 호튼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호튼은 '2016 리우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데요.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호튼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이 가득 찼다"고 보도했습니다. 악플을 단 누리꾼들은 중국인이었습니다.

호튼의 쑨양 디스가 원인이 됐습니다. 앞서 호튼은 쑨양을 겨냥해 "약물 복용 선수들(Drug cheat)을 존중할 시간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중국 팬들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쑨양에게 사과하라"는 글은 기본이었고요. "널 죽이겠다", "역겨운 XX" 등 수천 개의 폭언을 달았습니다.

이에 호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한 말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진출처=호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