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여성이 17세 남성과 만남 3주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무려 54세의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알메다 에렐(71)와 개리 하드윅(17)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에렐의 아들 로버트(45) 장례식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드윅은 숨진 로버트 부인 리사의 조카. 이모를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을 찾았다가 에렐을 보고 첫 눈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은 처음부터 서로에게 강하게 끌렸고, 만난지 3주 만인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하드윅은 8살 때 선생님을 짝사랑한 이후 연상의 여성에게만 호감을 느껴왔으며 전 여자친구는 77세였습니다. 하드윅은 인터뷰에서 "에렐은 내 꿈의 여성"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에렐의 집에 신혼살림을 차렸습니다. 부부는 이 집에서 에렐의 딸과 손자, 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에렐의 손자는 하드윅보다 3살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에렐은 지난 2013년 43년 동안 결혼 생활했던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사진출처=메트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