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의 10세 소년이 주인공. 현재 몸무게는 192kg이다.

3일 중국 인민망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지방 시골에 사는 아르야 페르마나를 소개했다. 192kg의 거구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아르야는 뚱뚱한 몸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뒀다. 몸이 너무 무거워 걸을 수 없었기 때문. 이로 인해 아르야의 부모 역시 시름에 잠긴 상태다.

맞는 옷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르야는 상의를 벗고 생활 중이다. 허리에 두르는 인도네시아 민속 의상만 겨우 입고 있다.

과도한 체중으로 일상 생활 유지가 어렵다는 호소. 아르야는 뚱뚱한 몸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건 물론 호흡 곤란을 일으킬 때도 있다.

현재 아르야는 욕조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는 중이다. 또한 하루에 5끼를 먹으며 자신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소년의 모친인 로카야 소만트리는 "건강이 매우 걱정되지만 방법이 없어 음식을 적게 먹이는 중이다. 친구들과 뛰놀면 소원이 없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야가 날 때부터 비만은 아니었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3.2kg으로 정상. 두 살 이후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지금의 상태에 이르렀다.

부친인 아데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야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며 "빌린 돈으로는 아르야의 식비를 대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