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가족의 3대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대교 교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 B씨(32)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건데요.

피해자는 A씨(42·여) 가족이었습니다. 어머니(66), 남편(39), 아들(5)과 가족모임을 마친 뒤, 직접 운전해 가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피해는 끔찍했습니다. A씨, 어머니, 아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조수석에 탑승했던 남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반면 가해자인 B씨는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복부 출혈로 인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이 B씨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2%였습니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보다 높은 결과입니다.

경찰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가해 운전자가 회복되는 대로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