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10대 소년이 생후 7개월된 여아를 성폭행했습니다.

이 소년은 2년 후, 양손이 잘렸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이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펀자브 주(州) 바틴다에서 여아 성폭행 용의자 A(17)군이 손이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A군은 2014년 생후 7개월된 여아 B양을 성폭행했는데요. 당시 교도소에 가지 않고, 청소년 교정시설에 구금됐습니다.

A군은 범행 2년 뒤인 지난 20일,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그런데 법정에 들어서기 전, B양의 아버지(25)가 A군에게 다가갔습니다. 합의를 제안했는데요.

A군은 B양의 아버지를 따라갔습니다. B양의 아버지는 갑자기 A군을 폭행한 후, 나무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양손을 잘랐습니다.

손이 잘린 A군은 주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A군의 잘린 양손과 B양의 아버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B양의 아버지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살인미수를 적용하고 뒤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워싱턴포스트 캡처, AMI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