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류현경이 안방극장 복귀에 청신호를 알렸다.

 

류현경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C-TV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에서 엉뚱한 매력을 지닌 여의사 홍나경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심야병원'은 류현경의 첫 주연작이다. 지난 2009년 SBS-TV '떼루아' 이후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첫 주연을 맡았다. 그동안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진 결과 첫 회부터 안정된 연기를 보였다.

 

특히 수준급 봉합장면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심야병원을 찾은 환자를 돌려보내라는 허준(윤태영 분)에게 "이제부터 이 환자는 내 환자다"라며 치료를 강행했다. 환자의 손을 봉합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능숙한 수술장면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리얼리티 뒤에는 류현경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류현경은 수술도구를 직접 준비해 봉합연습을 했다. 실제 간이식 수술에 참관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위해 메이크업도 최소화했다.

 

한편 류현경, 윤태영, 유연석, 최정우 등이 캐스팅 된 '심야병원'은 총 10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