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권아솔(29)이 최홍만(35)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권아솔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만이형 한 번 붙자. 진짜 격투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최홍만에게 한 공개 사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권아솔은 "대표(로드FC 정문홍)님이 홍만이형이 소심하니 시합을 잘하게 기분 풀어주라고 말씀하셔서 억지 사과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시합은 얻어걸린 주먹에 이겼으니 됐다. 이제 진짜 붙으시죠. 홍만이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아솔은 전날 한 인터뷰에서 최홍만의 경기력을 혹평했습니다.

최홍만이 아오르꺼러를 상대로 거둔 KO승에 대해 "경기 같지도 않은 경기였다. 초등학생 싸움을 보는 줄 알았다"고 평했습니다.

권아솔의 최홍만 도발은 처음이 아닙니다.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을 저격하며, 대결을 제안했는데요. 당시 최홍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권아솔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최홍만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약 5일 만에, 말을 뒤집었습니다.

<사진출처=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