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남자 어린이의 아랫도리를 걷어찼습니다.

어린이는 성기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중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하이힐을 신고, 제자 A군(10)의 성기를 걷어찼다고 보도했습니다.

A군 어머니에 따르면, 최근 아들이 엉거주춤 걸으며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가 아프다며 울었다는데요.

놀란 어머니는 아들의 바지를 벗겼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성기가 찢어져, 피가 흐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어머니는 바로 아들을 병원에 데려갔는데요. 병원 측은 "성기가 심각하게 찢어졌다"며 긴급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여교사 B씨 였습니다. A군이 숙제를 내려고 갔는데, 갑자기 하이힐을 신은 발로 걷어찼다는 것.

B씨는 "아이들이 떠들어서 화가 났는데, A군이 다가와서 발로 찼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B씨는 교사가 아닌, 일반 직원으로 2년 전 학교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학교 측은 B씨의 교사 자격증 여부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교사 10% 가량이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 교사라고 합니다.

<사진출처=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