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익(TOEIC)이 개정되면서 응시료가 2,500원 비싸진다. 기존의 4만2,000원에서 4만 4,5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YBM 한국 토익위원회는 2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YBM에 따르면, 오는 5월 29일 치러지는 제 310회 토익부터 4만 4,500원 응시료를 내야 한다.

가격 변동 이유는 2가지다. 우선 물가 상승을 근거로 들었다. "현행 응시료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4년 간 동일했다"며 "그간 물가 상승 비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토익의 유형이 바뀌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개정된 시험부터는 메신저 대화, 시각 정보 자료 이해 평가 등이 포함됐다는 것. 또한, 일부 대화문에는 3자간 대화도 들어간다.

유효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행일로부터 2년이다. 성적표에는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유형에 대한 항목이 추가된다. 총 5개의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YBM 측은 "올해 신(新) 토익의 시행과 함께 공정한 평가와, 보다 나은 수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YBM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