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 부산=김용덕기자] 원조 꽃미남 장동건과 꽃거지 오다기리 조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광장에서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도 함께했다.
영화 '마이웨이' 오픈토크가 중반부에 이를 때였다. 사회자의 질문에 오다기리 조가 답변을 하려는 순간이었다. 장동건은 자연스럽게 물을 마셨는데 해프닝이 벌어지고 말았다. 현장에 모인 팬들이 물 마시는 모습에도 환호를 보냈다. 순간 오다기리 조는 장동건의 인기에 자신의 답변 순간을 놓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장동건과 오다기리조, 판빙빙 주연의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의 이야기이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만 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품으로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대답을 하려는 순간..."
"물만 마셔도 환호??"
"인기 너~무 많으시다.."
"대답은 해야하는데..질문이??"
"왠지 어색하네.."
<글·사진=김용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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