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33)가 마침내 메이저 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서부조의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확정했습니다.

민훈기 야구해설의원에 따르면,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과 1년짜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액은 400만 달러로, 한화 약 48억 6,600만 원에 해당합니다. 단, 구체적인 옵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대호는 스프링 캠프에 맞춰 시애틀 행을 준비합니다. 먼저 오는 4일 메디컬 체크를 받고, 5일 귀국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2016년은 이대호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입니다. 우선 시애틀에서 1년간 실력을 입증하고, 내년에 더 큰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