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16)의 청천백일기(대만 국기) 소동이 광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쯔위를 모델로 내세운 스마트폰 'Y6'의 TV 및 유튜브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Y6'는 중국 제조사 화웨이의 제품. 일명 '쯔위폰'으로 불리며 순조롭게 팔리고 있었는데요. 뜻밖에 암초를 만났습니다.

쯔위가 방송에서 청천백일기를 흔든 것이 문제가 된 것.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에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광고도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중국 여론이 좋지 않아, 당분간 이 제품의 모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의 광고에서는 쯔위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LG유플러스 측은 "모델 계약은 아직 유효하다. 다른 제품에 대한 쯔위의 광고는 계속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한편 쯔위는 당분간 중국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쯔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활동은 조심스럽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LG유플러스, 쯔위가 대만국기를 든 모습을 공개한 중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