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추웨이기자] 대만 미녀 비비안 수(서약선·36)가 재벌 3세 남자친구 하희경와 결국 헤어졌다.


22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비비안 수는 5살 연하의 하희경과 1년 동안 교제했지만 서로의 일이 바빠지면서 만남도 뜸해졌다. 얼굴을 볼 시간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거리도 멀어졌다.


실제로 비비안 수는 방송에서도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월23일, 장소연이 MC를 맡고 있는 'SS 소연의 밤'에 출연했을 당시 "결혼 할거냐"는 질문에 "결혼은 안한다. 열심히 일한다"며 어색한 답을 내놓았다.

  
배우자감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비비안 수는 "나와 잘 통하고 우리 가족에게도 잘해주는 결혼 상대를 찾을 것"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장소연이 "그는 아직 부족하냐"고 묻자 비비안 수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하희경 또한 비비안 수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하희경의 친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만나는 동안에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5살의 나이차도 문제였다. 또한 비비안 수는 안정된 생활을 원하는 반면 하희경은 다이내믹한 삶을 바랐다고 한다. 


하희경은 가족 재산이 50억 대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가 넘는 광풍 그룹 3세다. 하희경은 지난해 8월 패션잡지 '탁시지'를 창간했을 때 비비안 수를 표지 모델로 요청했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대만 언론에 포착되면서 '공식 연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