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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와 독도문제…'무도', 스피드 특집에 담긴 의미?

 

 

[Dispatch=나지연기자] 예능의 미덕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다. 웃음기 뺀 버라이어티는 죽은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단순히 코미디만 추구한다면 공감을 얻기 힘들다. '재미'라는 바탕에 '의미'라는 색을 덧입힐 때 웃음 그 이상의 TV가 나온다.

 

김태호 PD가 또 한번 웃음에 의미를 더했다. '스피드 특집'을 통해 사회 현상을 다뤘다.


▲ 1964, ▲ 렉서스·알티마, ▲ 799, ▲ 홍카 폭파. 스피드 특집이 진행되면서 등장한 미션 키워드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의문의 메시지,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나온 몇 가지 키워드에서 하나의 공통분모를 찾아냈다. '한일관계'와 '독도문제'가 바로 그것. 

 

우선 멤버들이 타고 온 1964년식 마이크로버스는 한국과 일본의 외교를 상징한다. 1964년은 정부가 한일외교정상화방침을 밝힌 해다. 적이라 묘사된 사람들의 차량인 렉서스와 알티마는 모두 '메이드 인 재팬'. 시청자들은 1964년식 무도버스와 일본에서 생산된 적의 차량을 통해 '한일관계'를 추측하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지나친 비약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키워드와 조합하면 김태호 PD의 숨은 메세지는 보다 명확해진다. 그 예가 바로 가방의 비밀번호. 비번 799는 독도 우편번호인'799-805'의 앞자리 숫자라는 설명이다. 즉, 김태호 PD가 일본의 독도야욕을 문제 삼고 있다는 것. 이어 다음 가방의 비밀번호는 805일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국회도서관에서 지령을 찾는 장면에서는 '독도'에 관한 힌트가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온다. 지령이 담긴 봉투는 들어있는 곳은 '한국사' 섹션. '한일시선집'이라는 책 중간, 고은 시인이 쓴 '독도'편 앞에 지령봉투가 꽂혀 있었다. '독도'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등장한 셈이다.


차량폭발 장면에서 숨은 의미를 찾은 시청자도 있다. 평소 김태호 PD는 환경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런 그가 차량 3대를 연이어 폭파시켰다. 단순히 긴장감의 유발하기 위한 시도는 아닐거라는 주장. 이에 "침략전쟁으로 인한 비극적 역사를 상기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번 스피드 특집에 대한 힌트는 동북아역사재단 공식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지난 16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촬영한 '무한도전'이 방송된다. 독도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의 흥미진진한 촬영을 진행했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무도 시청자 게시판은 스피드 특집의 숨은 의미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1964, 799, 독도, 폭파 등 이미 밝혀진 부분 뿐 아니라 더 숨겨져 있었을지 모르는 암호 코드 해독에 머리를 맞댄 상태다. 한일관계를 단서로 장면을 다시 분석 중이다.

 

인천에 사는 시청자 박태욱(29) 씨는 "스피드 특집이 한일관계와 독도문제를 다뤘다는 사실을 접한 후 과거사와 독도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장면을 다시 짚으며 한일수교와 일제 침략의 역사 등을 공부하는 계기도 됐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스피드 특집을 통해 시청자는 '한일', '독도'라는 숨은 의미를 파악했다. 이제 남은 건 '결말'이다. 흩어진 퍼즐을 어떤 그림으로 매조지하느냐가 중요하다. '무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결말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주 목요일 마지막 촬영과 편집에서 기승전결의 '결'이 맺어질 전망이다.

 

<글=나지연기자, 사진=무한도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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