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12대 출격"…프랑스, IS 본거지 대규모 공습

프랑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이슬람국가)의 본거지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밤 공군이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20차례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IS 사령부와 신병모집소, 탄약고, 훈련소 등이 파괴됐습니다.

공습에는 전투폭격기 10대 등 전투기 12대가 동원됐습니다. 프랑스 국방부 측은 "미군과 공조 하에 공습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3일 밤과 14일 새벽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IS 조직원들은 술집과 극장, 축구 경기장 등에서 테러를 했습니다. 132명이 사망하고, 34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직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IS를 배후로 지목한 후 "테러에 관용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