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소지섭의 첫 멜로 영화 '오직 그대만'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소지섭은 순정파 복서의 모습 그대로였다. 먼저 완벽한 복서를 표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보였다. 땀복을 입고 링 위에 올라 복싱 훈련을 하고 스파링을 마친 후에는 땀벅벅이 된 채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순정파의 모습도 보였다. 소지섭표 눈빛 연기가 압권. 눈두덩이에 멍자국을 그대로 남긴 채 애처로운 눈빛으로 앉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돈을 벌기 위해 생수 배달을 하는 도중 희미한 미소를 짓는 표정에서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소지섭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또 한번 절절한 멜로를 보일 예정이다. 그의 연기와 영화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주위의 높은 관심에 소지섭은 "처음 도전하는 멜로 영화가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쌀쌀한 가을에 사랑을 추억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싱 선수였던 한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지섭은 희생적인 사랑을 펼치는 전직 복서 출신 역할을 맡아 한효주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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