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의 음대생이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학내 집단 따돌림'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21일 A대 측은 '아시아경제'를 통해 "숨진 B양(21)의 아버지와 20일 만났다. 정확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인권센터를 통해 진상조사를 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사건을 덮으려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경찰이 단순 자살로 사건을 종결해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A대 측은 "SNS상에서 논란이 되면서 사태를 알게 됐다. 그 이후 학교 차원에서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B씨는 A대 음악대학 기악과 1학년으로, 지난달 22일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렸습니다. B씨의 친구는 고인의 자살을 '학내 집단 따돌림' 때문이라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A대 페이스북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