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올 가을 남성 쇼핑 리스트 1순위는 더블브레스트 수트이다. 더블브레스트 수트란 재킷이 깊게 겹쳐지고 단추가 두 줄로 되어있는 것을 말한다. 이 의상은 허리는 짧고 가늘게 보이며 길이감이 있어 얇은 힙과 아랫배를 커버해주는 장점이 있다.
원빈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 기자간담회에서 더블브레스트 수트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참석한 해외 공식행사에서 세련된 의상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 브랜드&가격 : 원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2011 가을/겨울 신상품으로 통일했다. 재킷 앞섬이 활처럼 휘어진 네이비 더블 브레스트 수트를 입었다. 매장에 입고가 안 된 신상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 스타일링 : 원빈은 댄디했다. 더블브레스트 수트로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힙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몸에 딱 맞는 재킷으로 실루엣을 강조했다. 카라가 둥근 화이트 셔츠와 실크 넥타이로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됐다. 한쪽 눈을 가린 언밸런스 헤어스타일로 신비로운 느낌을 더 했다.
▶ 별점 : ★★★★
원빈은 올 가을 잇(It) 트렌드인 더블브레스트 수트를 발 빠르게 섭렵했다. 이 수트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이 동시에 나타났다. 짧은 셔츠 카라와 네로우 타이로 더블브레스트 재킷이 줄 수 있는 답답함을 세련되게 커버했다. 중심을 앞으로 줘서 층을 준 헤어스타일은 원빈의 작은 얼굴과 날렵한 얼굴선이 잘 부각됐다.
<사진제공=판타지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