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82)가 깜짝 고백을 털어놨다. 생전 존 레논이 양성애자였음을 밝혔다.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14일(현지시간) "존 레논의 미망인 오노 요코(82)가 존 레논은 양성애자였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요코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존 레논과 나는 이것에 대해 생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모두 양성애자가 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 레논은 다른 남성과 사랑을 하는 것에 대한 욕망을 가졌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며 "상대 남성이 믿을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요코는 "그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였다. 육체적으로 매력있어야 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매력적이어야 한다"며 "그런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리는 사회에 묶여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결코 고백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은 가수 존 레논의 생일이었다. 사후 35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추모하는 사인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