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카트리나 화이트가 전 남자친구 짐 캐리(53) 처방약으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지난 4일(현지시간) "화이트의 침대 옆에서 혈압약, 심장약, 진통제 등의 각종 약물이 발견됐다"며 "이는 화이트 본인이 아닌 짐 캐리가 처방 받았던 약들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화이트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경찰이 화이트가 어떤 약물 조합으로 사망한 것인지 조사 중"이라며 "독성 보고서를 통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화이트의 죽음에 대해서도 소문이 무성한 상태입니다. 먼저 우울증이 거론됐습니다. 고인의 측근은 "화이트가 평소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며 불안했던 심리를 알렸습니다.
종교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화이트가 사이언톨로지교의 정화 의식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흘러 나왔는데요. 이것이 영향을 끼쳐 자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흘러나왔습니다.
한편 화이트와 짐 캐리는 지난 2012년 3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한 차례 결별 후 재결합 했지만 최근 다시 헤어졌습니다. 화이트는 결별 4일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진출처='이터널 선샤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