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요리 열풍이다.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집에 초대해 실력을 뽐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레시피, '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레시피 등을 총동원해 식탁을 차렸다.

그런데 연인의 영 반응이 시원찮다. 너무 짜게 만들었나? 스테이크를 너무 익혔을까? 맛없는 요리를, 맛있게 커버하는 비결을 공개한다.

1.요리, 맛있게 담자

실제 요리의 맛이 없어도 맛있게 느끼게 하는 방법은 바로 '담기'에 있다. 스테이크는 자르지 않고 내는 것보다 잘라서 단면의 붉은 빛이 보이도록 하면 시각적으로 맛이 충족된다.

요리는 접시의 한 중앙에 오목하게 담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카레, 볶음밥 등을 오목하게 담아보자. 샐러드 역시 그릇에 배치하는 모양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2. 요리, 이것을 바꾸자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Vanessa Harrar 연구 결과 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비법은 수저에 있다. 식사를 할 때 이용하는 숟가락과 젓가락, 포크, 나이프 등을 묵직한 것으로 사라.

한쪽 그룹에는 보통의 포크와 나이프, 다른 그룹에는 그보다 두 배 이상 무게의 포크와 나이프로 같은 요리를 먹게 한 후 감상을 비교했다. 양쪽 모두 같은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포크나 나이프를 사용한 그룹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