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그동안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김범수, 박정현, YB 등 원년멤버가 MBC-TV'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는 '나가수'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한없이 한 판 잘 놀았다"며 "함께 웃고 함께 울어준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노래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현 역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며 "저희 힘만으로는 절대로 안 될 일들, 무대들(이었다)"며 "여러분들이 저희 음악을 열심히 들어주시는 것으로 매주 힘껏 노래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
윤도현은 마지막까지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범수, 박정현 모두 훌륭한 노래꾼이자 정든 동생들이다. 그들에게 늘 뜨거운 응원 바란다"라고 동료를 치켜세웠다. 이어 "YB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식지않은 에너지를 자랑했다.
'나가수' 원년멤버인 세 팀은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박정현과 김범수는 명예 졸업을 하게 됐고, YB는 경연 합산 결과에 따라 안타깝게 탈락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박정현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1위, 김범수가 변진섭의 '홀로된다는 것'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조관우가, 4위는 YB가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김조한과 장혜진이 5~6위였고, 자우림은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