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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캐스트] "대륙 흔든 6종 애교"…이종석, 팬미팅 스토리

 

'브이, 손깍지, 포옹, 아이컨택, 살인미소, 어깨춤…'

 

안녕하세요. 배우 이종석입니다. 무슨 날이길래 제 애교 6종 세트가 다 나왔냐고요? 이 날은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였습니다. 전 중국 상해에서 '2014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진행했는데요. 일본, 대만, 홍콩에 이은 세 번째 팬미팅이었습니다. 

 

이번 상해 팬미팅은 유독 특별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에 중국 팬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더 설렜던 것 같아요. 사실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요즘 중국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큰 인기라고 하네요. 중국 팬들도 '수하앓이'를 시작했나 봅니다.

 

 
꽃단장은 필수겠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화이트 수트를 입어봤어요. 달달해 보이나요? 사진을 찍을 땐 다리를 살짝 내미는 센스~. 그래야 다리가 더 길어보이니까요. 스태프와 소소한 장난을 치면서 긴장을 풀어봤습니다.

 

 

▶ 애교 1단계 (기자회견) : V 포즈

 

팬미팅에 앞서 기자회견부터 가졌습니다. 현지 기자님들이 정말 많이 오셨더라고요.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살짝 긴장도 했습니다. 취재 열기가 뜨거워서, 덩달아 저도 열심히 질문에 대답했던 것 같아요.

 

첫 기자회견인 만큼 친절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어요. 질문해주시는 기자님들에게 무조건 아이컨택을 발사했습니다. 전매특허인 브이 포즈로 분위기를 업시키기도 했죠. 저란 남자, 애교에 강한 남자랍니다.

 

"애교 좀 발휘 해볼까?" 

"달달한 미소"

"나 좀 잘한 것 같은데"

 

 

▶ 애교 2단계 (리허설) : 살인미소

 
기자회견을 끝내고 바로 팬미팅 리허설을 진행했어요. 해외팬들은 한국팬만큼 자주 만날 수 없잖아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리허설을 더 꼼꼼하게 했던 것 같아요. 텅빈 객석을 바라보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죠.
 
특히 노래 연습을 많이 했어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와 프라이머리의 '자니'를 준비했거든요. 밸런타인데이에는 달달한 노래가 딱이니까요. 부르고, 또 부르고. 중국팬들이 좋아해주시겠죠? 팬들 생각에 자동으로 미소가 나오네요.

 

"사랑해도.. 될까요?" 

"곧 저 관객석이 꽉차겠지"

 

 

▶ 애교 3단계(팬미팅 1부) : 포옹&아이컨텍

 

이날 팬미팅에는 2,200여명의 중국 팬분들이 와주셨어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팬미팅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하는데요. 더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거겠죠. 팬 한분 한분 자세히 보려고 열심히 아이컨택을 시도했답니다. 진솔한 토크쇼와 다양한 게임도 마련했구요. 거기에 제 애교는 덤으로~.

 

"본격 아이컨택 발사"

"V 애교 또 받으세요~" 

"내 손가락은 쉴틈이 없지" 

"눈에서 하트 뿅" 

"2층은 잘 보이나?"

 

 

팬들이 가장 좋아한 시간은 ‘나만의 랭킹’ 코너였어요. 팬들의 질문에 제가 답을 적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질문 중 하나는 "나는 OOO이라는 말이 가장 좋다"였어요.
 
'스타캐스트' 독자 여러분도 맞춰보시겠어요?

 

"쉽게 안알랴줌"

 

"정답은? '섹시하다'"

 


▶ 애교 4단계(팬미팅 2부) : 손깍지

 

제 애교는 쉬지 않았습니다. 2부에서는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는데요. 게임에서 이긴 팬에게 손깍지를 껴줬습니다. 여성 팬들은 손깍지를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시간만 많았어도 다 해드릴 수 있었는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중국팬들은 제 소지품이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가방안에 있는 '종석템'을 보여드렸어요. 제 가방안에 있는 거울, 선글라스를 보여드렸어요. 선글라스를 직접 껴보기도 했죠.

 

"좋아하는 소지품 1호. 손거울" 

"좋아하는 소지품 2호. 선글라스"

 

 

▶ 애교 5단계(팬미팅 2부) : 어깨춤

 

♪종석이가 춤을춘다, 홍홍홍. 이날 숨겨둔 댄스 실력도 발휘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싸이 형의 열기가 뜨겁더라고요. 저도 팬들과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 좀 췄습니다. 제 댄스 실력 괜찮은가요?

 


그리고 어느새 2부의 막바지. 리허설때 유독 신경써서 준비했던 시간입니다. '프라이머리' 자니를 열창했는데요. 리허설땐 안 그랬는데, 막상 팬들 앞에 서니 부끄럽더라구요. 노래 중간중간 저도 모르게 자꾸만 웃음이 나더라고요.

 


노래가 끝난 후 제가 직접 준비한 손편지를 낭독했는데요. 밀려오는 이 울컥함은 뭐죠? 뜻깊은 첫 중국 팬미팅, 그만큼 아쉽기도 하고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던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런 기분이라면 하루종일이라도 팬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모인 팬들과 셀카를 찍었어요. 카메라 안에 2,000여명의 팬들을 다 담을 순 없었지만 제 마음속엔 꼭꼭 담아왔답니다.

 

 
이제 저는 한국에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게 됐는데요. SBS-TV '닥터 이방인'을 통해 천재 탈북의사 '방훈'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성숙한 연기 보여드리겠습니다.

 

글=이종석

정리=김효은기자(Dispatch)

사진=웰메이드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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