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프랑스니까 가능한 일!' 한국계 입양인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기습 누드시위에 미소로 대응했다.

지난 4월 27일 문화부 장관도 참석한 프랑스의 한 시상식에서 45세의 프랑스 극작가 세바스티앙 티에리(Sébastien Thiéry)는 당당하게 누드시위를 벌였다.

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연설문 하나만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세바스티앙은 프랑스에서는 모든 극작가가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사실 소수의 이야기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차별과 실업에 대해 문화부 장관을 향해 항의했다. 그는 무대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객석으로 내려와 문화부 장관과 가까운 곳까지 접근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TV로 생중계 됐다.

극작가의 알몸시위 도중 방송 카메라는 문화부 장관의 표정을 클로우즈업 했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잠시 당황한 눈빛이었지만 이내 미소를 지었고 심지어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이 소식을 전한 중국 매체는 '프랑스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평했다. 일부 프랑스 웹사이트에는 알몸시위 영상이 아직도 그대로 공개돼 있다.

Cérémonie des Molières : Sébastien Thiéry... 작성자 libez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