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인천공항 | 송은주·서보현기자] "혜영누나, 결혼 축하해요"
'빅뱅' 태양과 승리가 이혜영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넸다.
14일 오후 6시 인천공항 C게이트 앞.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탤런트 이혜영과 '빅뱅'의 태양, 승리가 마주친 것. 이혜영은 결혼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나는 길이었고, 태양과 승리는 싱가포르 콘서트차 출국하던 중이었다.
게이트 앞에서 만난 이혜영과 '빅뱅'은 간단한 인사를 주고 받았다. 처음에는 이혜영과 태양 뿐이었다. 이혜영을 알아 본 태양이 고개를 숙였고, 이혜영도 목례로 답했다. 이내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빅뱅'과 이혜영의 깜짝 만남에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두 사람이 만나는 순간 취재진은 물론 팬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짧은 만남을 끝낸 뒤로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혜영이 먼저 게이트 안으로 들어섰고, 태양과 승리가 그 뒤를 따랐다.
한편 '빅뱅'은 다음 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코리안 뮤직 웨이브'에 참석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대국남아, 유키스, 달샤벳, 엑스파일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혜영은 오는 19일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1주일간 머물며 신혼여행을 즐긴 뒤 함께 귀국할 계획이다.
<글=서보현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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