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인천공항 | 서보현기자] "기분 좋~습니다"
'빅뱅' 태양이 한국 아이돌 대표 타이틀을 안고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빅뱅' 태양이 14일 오후 6시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다음 날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코리안 뮤직 웨이브' 참석 차 하루 전 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공항에는 태양과 승리만 나왔다. 지드래곤과 탑(TOP)은 개인 스케줄로 동행하지 않았다. 일정을 끝내는 대로 싱가로프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자숙 차 이번 공연에 참석하지 않는다.
공항에 들어선 태양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해외 공연을 앞둔 설렘이 묻어났다. 게이트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V)자를 그리는 등 들뜬 기분도 마음껏 드러냈다.
게이트로 들어서기 직전, 깜짝 만남도 이뤄졌다. 하와이 결혼차 출국하던 이혜영과 마주친 것. 예상치 못한 만남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다 이혜영에게 먼저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혜영은 환하게 웃으며 안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었다.
이날 태양의 패션코드는 올블랙이었다. 가죽 자켓, 팬츠, 티셔츠, 모자까지 블랙으로 통일했다. 포인트는 티셔츠와 팬츠 장식이었다. 나비 무늬 프린트와 팬츠에 장식된 골드 스터드 덕분에 심심해보이지 않았다. 아이돌다운 패션이었다.
한편 '빅뱅'이 참여하는 '싱가포르 코리안 뮤직 웨이브'에는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이돌이 출연한다. 원조 한류돌 빅뱅 뿐 아니라 신인 아이돌인 대국남아, 유키스, 달샤벳, 엑스파일 등이 초대받았다.
<글=서보현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