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미모와 섹시함은 시의원 당선에 얼마나 영향력을 줬을까?'

지난 26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시에서 열린 시의원 선거에서 전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의 29세 '쿠보 모모에'가 새 의원으로 당선됐다.

선거운동 시 신부의상, 기모노차림, 맨다리에 캐미솔을 착용하는 등 전 그라비아 아이돌의 비주얼을 충분히 살렸던 것이 유력한 당선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단다.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인 쿠보 모모에는 하치노헤 시의 미나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형연예기획사 '산뮤직 크프로 다크션'에 소속돼 모모 미사키라는 예명으로 영화와 드라마 DVD 등에 출연했다.

쿠보씨의 공식사이트에는 하치노헤 시의 정보공개추진 및 재해대책과 강화, 지역산업진흥 등이 나와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부의상과 어깨를 노출한 캐미솔 모습 등 비쥬얼을 살린 사진이 많이 게재돼 있다.

하치노헤시에서는 그밖에도 많은 여성이 당선됐다. 하지만 그라비아 아이돌출신이라는 비주얼을 앞세운 20대의 쿠보가 튄다는 점만은 분명한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