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약 처방을 받을 때면 물과 함께 먹으라고 조언한다. 콜라나 주스 등의 음료수와 함께 마시면 안되는 것일까. 실제로 탄산음료는 물론이고 심지어 맥주와 함께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
최근 해외의 한 커뮤니티는 '약과 함께 마시면 안되는 음료'를 정리해 공개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중단하는게 좋다. 상호 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1. 우유
우유에 포함된 철분과 칼슘 등의 성분은 약의 ‘항생제’ 등의 흡수를 방해한다.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우유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때 위를 거쳐야 할 약이 위에서 녹아 메스꺼움과 복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2. 자몽주스
자몽 주스는 고혈압 환자 등에 사용되는 강압제의 대사를 방해할 수 있다. 만약 강압제와 자몽주스를 함께 마신다면 약물의 분해가 방해된다. 결과적으로 혈압 저하를 유발 할 수도 있다.
3. 술(알코올)
약과 함께 마시면 안되는 가장 위혐한 음료 중 하나다. 약과 술은 간이 분해한다. 문제는 두가지를 함께 먹으면 간의 분해속도와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약효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불면증 등의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4. 스포츠 음료
물보다 흡수가 좋은 스포츠 음료는 물과 달리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다. 때문에 약과 함께 마실 경우 약이 몸에서 흡수될 때까지의 시간이 바뀌어 버리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커피
진통제 증 위장에 부담을 주는 약과 커피를 함께 마시면 카페인 효과로 위장을 망칠 수 있다. 카페인은 흥분 작용이 있어 수면제 등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6.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약의 흡수를 약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약 등의 제산제를 탄산음료와 먹으면 위장약이 탄산음료의 산성을 중화해 몸에서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는다.
7. 물 없이 먹는 것도 위험
약을 먹을 때 물 없이 그냥 삼키는 사람들이 있다.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이 없으면 흡수 효과가 떨어진다. 약이 목에 걸린 채 녹아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