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중국 '꽃거지'는 외모와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패션감각만 따진다면 우크라이나의 50대 노숙자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슬라빅이란 이 노숙자는 남다른 패션감각만으로 유명인이 됐다. 물론 Yurkov yachyshyn라는 사진작가를 우연히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사진작가는 슬라빅의 패션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그의 작업은 2011년~2012년 '슬라빅의 패션', 2013~2014년 '슬라빅 수퍼스타'라는 프로젝트로 나타났다.

옛말에 '입은 거지는 얻어 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 먹는다'고 했던가. 노숙자에게도 옷은 매우 중요한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