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4월 1일은 만우절이다. 가벼운 거짓말이나 장난은 유쾌한 기억으로 남기 마련이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다면?

해외의 한 연애사이트에서는 연인을 속일 수 있는 장난 10가지를 소개했다. 문화적인 차이를 감안해도 다소 심한 장난이 섞여있다.

그냥 재미삼아 읽으면 딱이다. 그런데 만약, 만우절에 연인에게 장난을 친다면? 당신은 어떤 장난을 치겠는가?

1. "내 부모님이 오고 있어. 한달간 우리와 함께 지낼거야" (기혼이든 미혼이든 여자들에게 최악의 거짓말일듯)

2. "넌 너무 살쪘어" 친구들 앞에서 비난한 뒤 울고, 비명을 지른다. (남자가 여자에게 이런 장난을 했다면, 생명유지 장담 못한다.)

3. "회사에서 전화왔는데. 너 해고됐데." (이 말을 건넨 뒤 "걱정마, 허니 실업은 항상 있는거야"라고 위로하라는데... 장난이 들통나면 결별위기가 올듯)

4. 아침, 욕실 거울 앞에 나이든 사진을 붙여놓는다. (포토샵 기술이 좀 있어야 효과적일듯. 과도한 선탠이나 음주, 흡연으로 최대한 망가진 얼굴일수록 효과적이란다.)

5. 다친 동물 사진을 보여주고 네가 다치게 했다고 말한다. (기억상실 수준의 음주를 하지 않았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6. 남친 주변에 XXXL 콘돔을 늘어 놓는다. 남친이 발견하면 전 남친이 남긴 것이라고 말하고 그에게 노말 크기의 콘돔을 권유한다. (외국이나 가능한 장난. 외국에서도 이런 여성은 폭행당할 위기에 놓일수도)

7. 약혼반지를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반지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크게 놀라지는 않을 수준의 장난인듯)

8. 완전히 역겨운 식사를 준비한다. (만약 그 식사를 함께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역겨운 식사도 상대가 잘 먹는다면?)

9. 당신이 그를 속였다고 고백한다. (무엇을 속였다고 말할지 그 내용을 고민하는게 더 힘들듯. 심할 내용일 경우 후유증이 남을듯)

10. 만우절에 장난을 전혀 하지 않는다. (마지막 결론은 이렇게 허무하게 내버렸다. 비정한 장난은 하지 말자는게 결론이었다. 만우절 장난 해?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