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암살자(들)'의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일 "'암살자(들)'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미디어코프 역시 이날 "최근 영화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관객 및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앞서 영화제 기간 열릴 진행될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 역시 같은 이유로 취소된 바 있다.
'암살자(들)'은 최근 일각에서 "역사를 왜곡했다"는 주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별점 테러와 출연 배우들을 향한 과도한 인신공격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영화는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 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암살자(들)'은 논란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182만 1,961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예매율 역시 1위다.
<사진출처=하이브미디어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