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진화하는 좀비가 아시아를 집어삼켰다. '군체'(감독 연상호)가 해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들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달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개봉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인기가 뜨겁다. 14일 기준, 누적 관객수 151만 명을 넘겼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한다. 기존 1위는 연상호 감독의 좀비물 '부산행'이었다. 10년 동안 정상을 지켰으나 '군체'에 자리를 내줬다.
말레이시아뿐 아니다. 인도네시아에선 개봉 12일 만에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106만 명)에 올랐다. 필리핀에서도 역대 2위(34만 명)를 찍었다.
싱가포르와 태국, 대만 극장가 역시 감염시켰다. 싱가포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4위, 태국과 대만에서는 각각 5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군체'는 연상호 감독의 좀비 3부작 중 하나다.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군체'는 지난 11일 라오스, 호주, 뉴질랜드, 12일 베트남에서 개봉했다.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