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현아가 워터밤 마카오 공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버블팝'(Bubble Pop)을 불렀다.
후렴구 안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실신한 걸로 알려진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현아는 춤을 추다가 바닥으로 넘어졌다. 놀란 댄서들이 현아에게 달려갔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그를 안고 내려갔다.
현아는 의식을 되찾은 뒤 팬들을 안심시켰다. 같은 날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미안하다. 사실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더 체력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며 "모자란 나를 추앙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10일 '디스패치'와 전화 통화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겪고 있다.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아는 최근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약 한 달 만에 몸무게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