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MBC가 쿠팡플레이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슈팅스타'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한 팀으로 모인다. 박지성 단장·최용수 감독의 지휘 하에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한다.
진정성 높은 콘텐츠로 사랑 받았다. 공개 당시 쿠팡플레이 예능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쇼츠와 릴스 누적 조회수는 300만 뷰를 찍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조효진 PD와 홍진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조 PD는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히트시켰다. 홍 PD는 '범인은 바로 너'를 공동 연출했다.
조 PD는 "스포츠 예능이 전하는 무해한 도파민은, 어떤 콘텐츠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큰 매력"이라며 "프로그램에 담긴 진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슈팅스타의 주인공들은 그라운드에 다시 선 은퇴 선수들"이라며 "그들이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진짜 선수로 복귀해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슈팅스타'는 오는 14일, MBC에서 시작을 알린다. 박지성과 최용수가 공동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을 담았다. 경기 전 회의서부터 치밀한 전략을 구상한다.
이날 '슈팅스타'의 드림팀 라인업도 공개된다. 데얀, 김영광, 조영철, 박기동 등 유럽파 출신은 물론 K리그 베테랑까지 출격한다. 첫 소집부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번 편성은 MBC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검증된 글로벌 및 국내 콘텐츠를 지상파를 통해 무료 제공한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시청자 접근성 확대를 꾀한다.
MBC 측은 "향후에도 글로벌 콘텐츠나 국내의 우수한 작품들을 전략적으로 큐레이션하겠다"며 "자체 제작 콘텐츠와 균형을 이루는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