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가 부부로 만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은 현생 초월 로맨스다. 천국에서 재회한 부부의 이야기다.
김혜자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을 연기한다. 해숙은 남편의 사고 탓에 집안 가장이었다. 백전노장 파이터 삶을 살았다.
손석구는 해숙의 남편 고낙준 역할이다. 아내 곁을 먼저 떠난 뒤 천국에 예쁜 집을 지었다. 우편 배달부로서 곧 만날 해숙을 기다린다.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또 뭉쳤다. 이들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선보인 바 있다.
출연진 면면도 기대감을 더한다. 이들 두 사람 뿐 아니다. 한지민을 비롯해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이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관련 티저 영상은 호기심을 극대화했다. 부부가 된 김혜자, 손석구가 등장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저 세상'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해숙이 80세로 사는 걸 택한 이유도 나왔다. 낙준으로부터 "20살에도 예뻤고 40살에도 예뻤지만 지금이 제일 예쁘다"는 말을 들은 것.
하지만 정작 그를 기다리는 건 30대 젊은 시절로 돌아간 남편이었다. 당황스러운 재회도 잠시, 두 사람은 2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관계자는 "손석구가 최근 예능에서 '김혜자 픽으로 합류했다'는 출연 비화를 전한 만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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