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김세정과 이종원이 '취하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ENA 측은 2일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극본 이정신, 연출 박선호)의 티저 포스터 2종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채용주(김세정 분), 윤민주(이종원 분)의 유쾌하고 아찔한 밀당 로맨스를 예고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자칭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다.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이야기다.
박선호 PD가 연출했다. '사내맞선'과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를 성공시켰다. 이번엔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고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로맨스를 선보일 작정이다.
포스터는 채용주와 윤민주의 초밀착 투 샷을 담았다. 용주는 민주의 등에 업혀 있다. 취기가 오른 것인지 설렘에 물든 것인지, 두 사람은 다정하게 붉은 볼을 맞대고 있다.
로맨스 케미스트리도 귀띔했다. 두 사람은 또 다른 포스터에서 맥주 기포 같은 방울에 감싸여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설렘 도수 끌어올려'라는 문구도 더해졌다.
티저는 용주와 민주의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맥주를 콸콸 따르는 용주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섬세하게 컨트롤하는 민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성향임을 드러냈다.
상극 남녀의 시너지가 이윽고 폭발했다. 밀고 당기는 손끝이 결국 맞닿은 것. 분위기가 아찔하게 급변하며, 금방이라도 입 맞출 듯 두 사람의 가까워진 실루엣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세정이 채용주로 분한다.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이다. 톡 쏘는 라거 같은 인물로,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쾌활함이 무기다.
이종원은 윤민주 역을 맡았다.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다. 섬세한 에일 같은 캐릭터로,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초민감자다.
제작진은 "모든 것이 정반대라 더 매력적인 청춘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설렘을 자극한다. 김세정과 이종원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완성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다음 달 4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제공=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