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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說..."취업 비자 신청, 없었다"

[Dispatch=이명주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거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홍콩 정부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홍콩 정부는 한국의 몰락한 스타 승리가 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전직 한국 연예인의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인재 취업 비자 또한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승리 이름 대신 '전직 한국 연예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현지 언론들이 승리의 홍콩 클럽 계획 등을 보도하자 이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추후 비자 승인에 대해선 엄중한 태도였다. 특히 고급인력 유치를 위한 취업 비자의 경우 "강력한 게이트 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또 "한국 국민은 현행법상 비자가 없어도 최대 90일 간 홍콩에 체류할 수 있다"며 승리에 관한 여러 의혹들을 일축했다.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했다. '거짓말', '뱅뱅뱅', '하루 하루', '이프 유'(if you), '마지막 인사'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냈다.

솔로 활동과 함께 사업을 병행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착안해 스스로 '승츠비'라 불렀다. 일명 '버닝썬 사태'로 2019년 3월 팀에서 퇴출됐다.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업무상횡령 등 9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살았다. 1심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이후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영국 BBC가 해당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 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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