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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우리, 집' 반전 치트키…"김희선의, 완벽한 아들"

[Dispatch=김지호기자] 'DKZ' 재찬이 MBC-TV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의 반전 치트키 활약을 예고했다. 

'우리, 집'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 분)이 협박을 받아,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하는 이야기다. 

재찬은 극중 김희선과 김남희(최재진 역)의 아들 '최도현'으로 등장한다. 훈훈한 비주얼, 뛰어난 성적, 성숙한 책임감, 예의바른 태도를 갖춘 소년.

엄마 노영원이 정해준 빡빡한 스케쥴을 꿋꿋하게 소화한다.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완벽한 아들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도현에게 가족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무거운 비밀이 생기는 것. 도현은 이를 감추려 집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 

재찬은 다양한 웹드라마에서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시맨틱 에러'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우리, 집'에서도 치트키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재찬은 "대본을 받고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이전 회 대본을 다 읽고 나서, 다음 대본이 나오기까지 기다릴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도현 캐릭터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단순한 성격인 것 같더라"며 "연기할 때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과연 도현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투와 행동으로 상황을 헤쳐나갔을까?'를 가장 많이 고심했다"고 떠올렸다.

20대인데도 교복을 입었다. 이에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거울을 보니, 다행히 아직까진 고등학생으로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했다"고 웃었다.

재찬은 "도현은 모범생이다. 교복도 넥타이, 재킷, 베스트까지 한 벌로 갖춘 단정한 모습으로 촬영했다. 헤어도 깔끔하게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김남희, 이혜영 등 선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긴장했는데, 모든 분들이 다정하게 잘 챙겨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김희선 선배님은 초콜릿을 따로 챙겨주셨다. 김남희 선배님은 첫 대본 리딩 후 저녁 식사에서 '아들아'라고 불러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혜영 선배님은 제가 불러드렸던 랩을 제게 다시 불러주셨다. 따로 연습하신 것 같다.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우리, 집' 제작진은 "재찬은 눈빛, 표정, 어조, 말투 등을 철저하게 고민하고 연구를 거듭하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제작진은 "재찬이 신예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 폭발적 열정, 단단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우리, 집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우리, 집'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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