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다. 신보 수록곡을 먼저 내놓는다.
빅히트 뮤직은 10일 "RM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신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고 밝혔다.
'컴 백 투 미'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Right Place, Wrong Person) 수록곡이다. 인디 팝 장르의 노래다.
음원 발매 전 깜짝 공개됐다. RM은 지난해 8월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디 투어 더 파이널'에 게스트로 참석해 이 곡을 불렀다.
그는 당시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노래는 아직 제목도 정하지 않았지만 제일 아끼는 트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9개월 만에 신곡 음원으로 세상에 나온다. RM은 신보 메인 테마인 '라이트 앤 롱'(right and wrong)에 대한 고민을 녹여냈다.
국내외 뮤지션들이 힘을 모았다. '혁오' 오혁이 작곡, 편곡을 맡았다. '대만의 '선셋 롤러코스터'가 기타,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다.
이 뿐 아니다. RM은 신곡 노랫말을 직접 썼다. '팀 RM'으로 모은 정크야드, '바밍타이거' 산얀도 새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이 연출했다. '암살' 류성희 미술 감독과 '만추' 김우형 촬영 감독 또한 의기투합했다.
한편 RM은 오는 24일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을 정식 발매한다. 선공개곡을 포함해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