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공격수 손흥민이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3-24 EPL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뽑기 위한 후보 20명을 선정, 발표했다. 여기에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는 이번 시즌 20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콜 팔머(첼시)를 포함해, 필 포든(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뽑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서 29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 득점 공동 8위와 도움 공동 4위에 오를 만큼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1도움만 추가하면 자신의 역대 3번째 한 시즌 '10-10'클럽을 달성한다. 역대 EPL에서 '10-10' 클럽을 3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5명 밖에 없다.

팀 내 득점 1위이기도 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한편 EPL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와 아스널은 각각 5명의 후보가 자리,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안영준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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