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직접 '금수저'임을 인증한 스타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금수저는 부유한 부모를 둔 자식을 일컫는 말이다.

25일 MBC '구해줘! 홈즈'에 god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날 '아파트와 주택 중 어느 것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박준형은 "100% 주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아버지와 살던 여의도 주택이 약 '500평'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여의도 집에 관해 "국군의 날에 우리 아빠한테 전화해서 '국군 헬기를 지붕 위에 착륙할 수 있냐'라고 물어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이 매우 컸기에 여의도 가는 길에 집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골프 연습장 천막보다도 컸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주택은 국회의사당 바로 건너편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말고 주택이 좋은 이유로 박준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들이 미국에서 투 룸 아파트에서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아랫집에서 뭐라고 하면 사과하고 여러 가지를 가져다줬다고 얘기했다. 이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이유를 전했다.


배우 송지효도 방송에서 부모의 재력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그는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런닝맨'에서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처음 안 사실에 '런닝맨' 멤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세찬은 "통영 배가 다 누나 거냐"라고 질문했고 유재석은 "통영의 딸은 지효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부모님 이야기를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고 싶지만 부모의 재력에 관심이 모일까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부모님께서 사업을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비비지 엄지는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재력가 아버지를 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는 국내 유명 치과 원장이다. 엄지의 아버지가 운영 중인 모 치과는 서울,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40개가 넘게 운영 중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배우 이이경, 강동원, 그룹 비투비 육성재 등이 재력가 부모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