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로 사기를 쳤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A씨에게 작곡비 130만 원를 받고 곡을 주지 않았으며, 이후 식비 등을 추가로 빌려 총 153만 원의 빚을 졌지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환이 무료 작곡을 해준다는 소식을 접한 A씨가 작곡을 의뢰하자, 유재환은 세션비 20만 원, 녹음비 20만 원, 믹스비 80만 원, 마스터링비 10만 원을 따로 내야 한다며 총 130만 원을 요구했다.

이에 A씨가 130만 원을 입금했지만, 2년째 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재환에게 입금한 돈 역시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후 유재환은 "밥 먹을 돈을 빌려달라"라고 요구해, A씨는 23만원 을 더 빌려줬으며 이 역시도 받지 못한 상태다.

또한 유재환은 A씨에게 "A씨는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한 적 없느냐. 나는 있다", "A씨는 모를 것이다. 제가 A씨 얼마나 기다리고 설레고 좋아하는지 진짜 모를 것"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유재환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변경한 상태다.

한편, 유재환은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 박명수와 함께 등장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각종 예능 방송에 출여하며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다이어트로 30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지난 24일 유재환은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TV리포트 DB

김현서(khs@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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