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여신' 배우 이다해가 중국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할 때마다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고백해 부러움을 샀다. 중국의 인구는 14억 명이 넘기에 커머스 방송을 할 때마다 수익도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이다해의 이 같은 이야기로 인해 중국 내 인기가 상당한 배우 추자현, 가수 제시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해 부를 빠르게 쌓고 있는 스타를 모아 봤다.


24일, 배우 이다해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륙의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다해는 "중국은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돼 있다.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외국 아티스트는 특히 안된다. 내가 알기로는 나와 추자현만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다해는 "유덕화, 주걸륜, 장백지도 하는데 4~5시간 할 경우 100억 원은 그냥 나온다"라며 놀라운 라이브 커머스 매출을 공개했다. 가수 바다가 "하루에요?"라고 놀라워하자, 이다해는 맞다고 답했다.

이다해는 지난 2022년부터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이다해가 출연한 '마이걸'이 큰 인기를 끌면서 그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자현은 원조 한류스타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추자현은 지난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중국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 촬영했다. '승풍 2023'이라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라며 "거기서 인기 담당이다"라며 남다른 인기를 뽐냈다.


앞선 지난 2017년 '동상이몽'에 출연한 추자현은 중국에서 회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방송인 서장훈이 "억대 출연료가 사실이냐"고 묻자, 추자현은 "거짓말은 아니다. 그렇게 받은 적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이후 중화권으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


제시카는 지난해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3'에 출연해 최종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걸그룹으로 재데뷔했다. 특히 인기투표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내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014년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 진출하자마자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천천상향'에도 출연하며 중국 대중으로부터 환영받았다.


이외에도 배우 전지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성공하며, '한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중국인이 선정한 '세계 50대 미인'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인기가 상당하다. 지난해 카리나의 중국 팬은 카리나가 속한 그룹 에스파의 미니 앨범 '마이 월드'를 47만 장이나 구매했다. 이는 역대 아이돌 최고 기록이다.


한아름 기자 한아름/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제시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한아름(har@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