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 복귀 활동에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25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뉴진스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알렸다.


하이브는 "뉴진스는 오는 27일 예정된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5월과 6월 더블 싱글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당사는 뉴진스의 복귀 활동이 지장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훼손,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 조롱과 비하 등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고 평판을 저해하는 악성 게시글이 다수 감지되고 있다, 당사는 뉴진스에 대해 상시적인 법적 대응을 해오고 있으나, 멤버들을 향한 악성 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항들을 빠짐없이 수집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당사의 기존 법적 대응 기조와 동일하게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비하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도 했다.


한편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25일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윤효정 기자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