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세븐틴이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25일 0시 공식 SNS에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약 40초 분량으로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했다. '무엇이든 AI(인공지능)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현실 속 진정한 마에스트로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최첨단 로봇이 악기를 연주하며 인간의 창작을 대체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세븐틴은 창작의 주체가 뒤바뀐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AI가 생성한 장면도 삽입됐다. 이는 최첨단 기술이 인간을 대신해 예술을 창조한다는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설정이 현실에 근접했음을 보여준다.

'마에스트로'는 댄스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세븐틴은 앞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표현했다.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맞춰"라는 메시지가 뮤비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9일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를 발매한다. 컴백에 앞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개최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