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강동원이 서늘한 면모를 보여준다. 

배급사 NEW 측은 23일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일(강동원 분)이 살인 사건의 배후 세력으로 등장했다. 

차디찬 표정을 지었다. 그는 블랙 계열 의상을 입고 사건 현장 주변을 배회했다. 날카로운 눈빛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설계자'는 범죄 미스터리 장르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동원이 설계자 영일로 분한다. 영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사고사를 계획, 실행시키는 인물이다. 어떤 순간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일들이 연달아 생겨난다. 자신을 둘러싼 이들에게 의문의 사고가 반복된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요섭 감독은 "강동원은 어딘지 모르게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얼굴과 목소리를 가졌다"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설계자'는 다음 달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