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와 김무열이 17살 때부터 이어온 오랜 우정을 언급하며 찐친 바이브를 뽐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선 '역대급 빌런이 되어 나타난 내 친구 김무열 그리고 장이수 박지환 ㅣ시즌비시즌4 EP.2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범죄도시4'의 김무열과 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 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비는 김무열과 17살 때부터 친구였다며 "고등학교 동창이다. 저랑 제일 친했었고 저랑 또 에피소드가 있는 게 1학년 장기자랑 나가서 저희 둘이 춤을 춰서 저희가 1등을 했었다. 몸을 잘 쓴다"라고 추억을 소환했고 김무열 역시 "그때 '날개 잃은 천사'리믹스 버전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비는 김무열에게 존댓말을 쓰기 어색하다며 반말을 쓰는 것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고 박지환은 "저한테도 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비는 "그건 안 될 것 같다. 제가 예의를 중요시 생각해서"라고 칼거절 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급하게 "술 잘 하시냐"라고 물었다. 뚝딱 거리는 찐친 비를 지켜보던 김무열은 "원래 이렇게 어색한가요?"라고 찐친 공격에 나섰고 이에 비는 "편집된 거 나오면 이렇게 어색하지 않다"라고 변명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비는 "'범죄도시'를 보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가 예고편에 너무나 임팩트 있게 나오셔서 장발하고 나오실 때 전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봐야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더라"고 '장이수' 역을 맡은 박지환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무열은 "그럼 마동석 형 때문에 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거냐?"라고 물어 비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이에 비는 "혹시 저한테 원한 있으세요? 잘 들어온다 너"라고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담는다.

사진 =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하수나(mongz@tvreport.co.kr)

<기사제공=티비리포트.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